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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영어

영어동화로 고민할 때인가?

by 정용재의 한글영어 2016.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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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재미있게 볼 영어동화로 뭘 고를가 고민한다면 

 

그 고민은 잠시 접어두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 정말 영어동화로 고민할 때인가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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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에 들이는 돈이 천문학적임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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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동화등 영어읽기 실력은 그런대로 봐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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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말하기 실력은 소말리아 해적보다도 못하다는 아나운서의 말이 매섭다] 

 

 

 

예를들어서 이런 상황을 가정해보자

 

내 아이가 영어를 읽지 못할까봐 걱정을 하고 있는데

 

6살인 아이가 갑자기 천재성이 나타나서 하루만에 파닉스를 혼자서 떼고

 

그 다음날 부터 매직트리하우스, 매직스쿨버스등을 줄줄 읽을 수 있게되었다고 해보자

 

그러면 여러분의 자녀에 대한 읽지 못하는것에 대한 영어고민은 사려졌는가?

 

이제는 한시름 놓고 고민을 안해도 되는가?

 

 

 

아니면 이제는 문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가

 

 그러면 또 다시 좋은 방향으로 가정해보자

 

갑자기 7살 아이가 엄청난 이해력으로 하루 아침에 문법을 통달했다고 해보자

 

그래서 to부정사가 무엇인지, 동명사가 무엇인지, 분사가 무엇인지 알고

 

문법문제를 풀면 시험점수가 100점을 맞게 되었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러면 여러분은 이제는 진짜 영어고민은 사려졌는가?

 

더 이상 돈들여서 아이의 영어로 고민할 필요없는가?

 

 

아니라고 해야 하나?

 

그러고 보니 영어단어가 남았는가?

 

그러면 이제는 영어단어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가?

 

어떻게 영어의 어휘력을 높일지 고민하기 시작하는가?

 

 

 

그러면  또 한번 긍정적으로 가정을 해보자

 

8살인 내 아이가 갑자기 영어영재라고 불릴 정도로 모르는 단어가 없다

 

한번만 보고 나면 단어를 다 외우고 하루 아침에 책을 읽고 무슨 뜻인지 다 알고 있다

 

그러면 이제는 정말 영어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는 없는 것인가?

 

 

 

지금까지의 아이의 실력을 보니

 

이제는 어린 나이지만 서울대를 갈 정도로 영어책도 잘 읽고

 

문법시험을 봐도 100점을 맞고, 단어도 성인보다도 더 많이 알고 모든게 갖추어진것 같다

 

 그러면 내아이는 이제 8살에 모든 영어는 끝났는가?

 

 

 

그렇게 믿고 싶겠지만 이 아이는 완전히 망가진 영어를 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지금 당장 서울대를 갈정도의 영어실력이라도 안되는게 있다

 

 

바로 듣기와 말하기이다

 

 

지금 서울대에 진학해 있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영어시험은 100점이지만 듣기와 말하기가 안된다는 것이다

 

그것의 생생한 화면은 "KBS의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진짜 이유"를 보면 알수 있다

 

 

작년에 KBS에서 방영한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현주소를 알수 있다

 

조금이라도 더 영어를 배웠을것 같은 여의도에 나가서 인터뷰를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너도 나도 자리를 피하기 일쑤였으며 도망가기에 바쁜 모습에 단 5초만 시간을 내달라는 말에도

 

어느 한사람 나서는 사람이 없으며 서로에게 떠넘기기에 빠쁜 상황이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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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여의도. 그래도 조금은 영어로 소통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해서 인터뷰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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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분들은 외국인이 다가오자 피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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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는 서로 하라고 하면서 그 자리를 피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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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초만 인터뷰하자고 했지만 결국 어느 한사람 한마디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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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자리를 피하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그러면 우리나라 최고대학이라는 서울대는 어떨지 직접 찾아갔지만

 

상황은 여의도의 처지와 다르지 않다는것을 쉽게 알수 있었다

 

서로 자기의 영어인터뷰라는 짐을 떠넘기려는 학생들뿐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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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들이 직접 서울대에 방문해서 인터뷰를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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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게 카메라를 메고 올라가는 취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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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친구끼리 가리키면서 서로 하라고 떠넘기는 장면. 결국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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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도 영어로 들을 수 없었던 인터뷰였다]

 

 

그러면 왜 여의도의 근무하는 사람들이나 서울대생들이 이런 상황까지 갔을까?

 

그 사람들이 영어 공부하기에는 머리가 나쁘기를 한가?

 

그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열심히 안했는가?

 

그 사람들이 영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그럼에도 서울대생부터가 듣기와 말하기가 안된다

 

우리는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열심히 영어공부하고도 후회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의 서울대생들이 듣기 말하기를 못하는 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누구에게나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어를 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지금 영어동화로 무엇을 사고 아이에게 어떻게 읽힐까 고민하고 있다면

 

열심히 읽고 풀고 암기했지만 듣기 말하기가 안되는 지금의 서울대생들을 보라

 

그 학생들은 정말 선배들의 잘못된 학습을 따라한 피해자들인 것이다

 

만약 제대로 했다면 지금쯤은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수 있지 않을가 생각한다

 

 

물론,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영어책 읽기에 한정이 되어 있다면

 

영어동화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할수 없지만

 

듣기 말하기 영어를 하고 싶다면서 영어동화를 고민한다면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모순되는 고민이고 한마디로 쓸데없는 고민이다

 

 

지금 열심히 영어동화 읽힌다면 당신의 아이의 귀에 자물쇠를 채우는 것과 같다

 

영어정보를 얻는 통로로 눈이냐 귀냐 결정하는 순간이다

 

영어동화를 읽힌다는 것은 눈을 정보의 통로로 결정했다는 의미이다

 

 

영어동화를 읽히는 것을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아이의 인생이 걸린 문제일수 있다

 

고민에 고민에 또 고민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 성인의 거의 100%는 듣기 말하기영어가 안된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그것을 해결할때 내아이만큼은 듣기 말하기영어를 할수 있다

 

 

앞으로는 영어회화를 위해서라도 읽기가 아니라 듣기를 걱정해야 하지만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더욱 듣기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있다

 

수능에서 듣기의 비중이 50%로 늘어나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 수능이 니트로 대체되면

 

추가된다는 쓰기 말하기 시험의 시험방식은 듣기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쓰기는 듣고 쓰는 문제로, 말하기는 듣고 말하기로 출제된다고 한다니 말이다

 

 

 

내아이가 무슨 영어동화를 읽도록 플랜을 짜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자막없이 보는 걸 자연스러워할가를 고민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영화를 무작막으로 보는 것을 불편해 하지 않는다면

 

그 아이는 본인 스스로 영어동화를 골라서 공부가 아닌 영어독서로 접근할 것이다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영어동화를 읽는 독서가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

 

듣기가 되지 않고는 제대로 된 영어독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크라센등 영어선생님들이 말하는 영어독서는 영어듣기의 독립이 되면

 

하라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과정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오늘이라도 어떻게하면 영어소리에 몰입시킬가를 연구한다면

 

나중에 영어때문에 부모님이나 아이나 후회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만약 반대로 앞으로도 영어동화에 구속된다면, 그 끝은 영어공부의 굴레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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